블로그를 만들어보며…

오늘 생각을 정리하는 김에 블로그를 만들어서 여기다가 이런 저런 생각을 정리해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판단을 하였다.

사실 설치형 블로그를 굳이 할 필요는 없긴 했다. 그런데 사실 우리나라 블로그 서비스들이 중간에 광고를 넣는다고 하더라. 내가 원하지 않아도 말이지. 난 내 글에 광고 뜨는거 보기 싫거든. 나부터도 광고 싫어서 DNS에다가 광고차단 걸어서 집 공유기고 휴대폰이고 싹 다 걸어놨는데

여튼 그런 이유로 설치형 블로그를 만드는 것으로 결론지었다. 어떤 프로그램을 쓸지 고민을 해봤다. 맨 처음 든 생각은 추억 속에 있을 텍스트큐브였다. 텍스트큐브 개발 끊겼다는 소린 들은지 오래지만, 혹시 살아났을지도 모른다는 희망으로 한번 찾아들어가봤지만 사이트 마저 터진 완전히 망한 프로젝트가 되어버렸다는 것만 확인했다.

그 다음에 든 생각은 워드프레스와 XE였다. XE는 게시판 형태의 CMS가 기본이지만 블로그로 운영할 수 있는 익스텐션이 존재헀었다. 워드프레스는 블로그에 특화된 CMS다. 당연히 여기서 워드프레스를 택하는 것이 합리적이었을 것이다.

그런데 나는 뭔 생각이었는지 XE를 하기로 결심한다. 어린 시절 워드프레스를 써볼려다가 설정이 어려워서 포기했던 기억 떄문이었던 것 같다. 그런데 XE도 본가는 방치된지 오래였고 CMS의 보안 취약점으로부터 안전해지기 위해서는 1.8에서 포크된 Rhymix라는 놈을 써야했다. 그래서 이 놈을 설치하기 시작했다.

그런데 왠걸 XE를 블로그로 쓰게 도와주는 텍스타일이 라이믹스에서는 호환이 안된다. XE 포크이긴 하지만 하도 오래 된 일이다보니 DB 구조 같은게 많이 바뀐 탓인 것같다.

그래서 회원가입 다 틀어막고 권한 조정해서 만들어보려했다. 그런데 게시판을 고치는건 어찌하겠는데 도저히 스킨을 잘 고치질 못하겠다. 대문은 너무 어렵고…

이걸 SNS 상에 던져보니 다들 그냥 워드프레스를 쓰거나 스태틱페이지 만들라고 조언을 하더라…

결국 rhymix는 버려지게 되었습니다.

그리고 결국 워드프레스를 깔았습니다. 확실히 라이믹스로 어캐 하려던거보단 편하네요.

이 블로그도 얼마나 쓰련지 솔직히 모르겠는데 오래 끌고가보려고 해봐야겠죠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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